어제(10일) 오후 5시 반쯤, 전북 순창 유등면 외이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1살 윤 모 씨가 숨지고, 아내 이 모 씨는 얼굴과 가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아내 이 씨가 초등학생 손주 3명을 먼저 대피시키는 동안,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윤 씨는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거실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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