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 국면 속에서 또 염려되는 것이 안보 문제입니다.
우리 군은 탄핵 표결 결과에 상관없이 오로지 적만 바라보며 철통 같은 군사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방부로 가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탄핵 표결을 앞두고 군 당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기자]
군 통수권자에 대한 탄핵 표결을 앞두고 국방부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표결이 이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다 할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국회의 표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입장이나 계획을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집무실에서 탄핵 표결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육해공 3군 참모총장 예하 전군 지휘관들도 정위치에서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군 내부적으로는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의 상황을 살펴보며 대응책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에 국방부는 장관 주재로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고, 합참은 전군에 대북 감시·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군 당국은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이나 대북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격상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군은 오늘 탄핵 표결 결과에 상관 없이 철통 같은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0913020243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