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주최측 추산 232만명, 청와대 앞 100m.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가장 가까이에서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 시각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촛불과 탄핵 정국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232만 명. 예상치 못했던 정말 인파가 많이 모인 것 같아요.
[인터뷰]
최대죠. 지금까지 최대입니다. 6차 촛불집회. 사실은 주최 측에서는 격주로 공식 행사를 하고 있고 그 중간에 쉬어가는 집회예요, 어찌보면. 그런데 대통령 3차 담화 그리고 탄핵이 지금 불확실해진 측면. 이런 것 때문에 시민들은 다 쉬어서는 안 되겠다, 압박을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김 교수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조금 전까지 광화문을 지켜보다가 왔는데요. 현장의 열기는 엄청나게 뜨겁습니다.
저는 한영애 씨가 등장을 해서 조율이라고 하는 우리 세대 유명한 곡을 열청하는데 정말 함께 떼창이라고 부르죠? 함께 무슨 이야기냐면 잠자는 하늘 님이여 깨어나서 이제 그만 조율을 해 달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잠자는 하늘이 바로 국민들이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 아닙니까? 우리가 한번 이번에는 조율을 해 냅시다라는 메시지로 뭉치는데 눈에 많이 띄는 것은 즉각 탄핵이라고 하는 구호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정말 우리 국민의 분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저도 사실 깜짝놀랐습니다. 이번 주는 그래도 집계를 아예 하지 않겠다는 그런 입장이 있었기 때문에 최소한 100만 명 이상 나올 것이라고 봤는데 현장을 가보고 제가 깜짝 놀랐어요. 지난주 등 계속해서 가봤었는데 지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원이 안국동부터 곳곳에 펼쳐져 있는데 그래서 정말 많은 인파가 모였구나라고 놀랐는데 마지막 나온 집계까지 보니까 그 수준이 짐작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인가, 정말 강한 분노와 실망 그리고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우리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는 그 모욕감. 이런 부분들이 결합이 돼 있는데요. 지난 3차 담화가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거기에서 대통령은 측근 관리를 잘못했지 나는 사심 없이 국가를 위해서 했다는 그 마음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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