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 YTN 객원 해설위원, 손수호 / 변호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이 시각 현재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촛불과 탄핵 정국 최창렬 YTN 객원해설위원, 손수호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촛불집회, 여섯 번째 촛불집회가 또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열리고 있고요. 앞서 서울만 주최측 추산으로 50만 명이 모였다고 해요. 물론 보수단체죠, 오늘 낮에. 3만 명이 모여서 집회를 마쳤습니다. 여섯 번째 촛불집회는 오늘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 교수님 말씀해 주십시오.
[인터뷰]
여섯 번째인데 지난주에 촛불집회가 있었고 그리고 이번 주였죠, 오늘이 토요일이니까. 대국민 담화가 있었잖아요. 3차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는데 대국민 담화에서의 내용이 국회에서 어떤 일정과 법 절차를 정해 주면 거기에 따라서 퇴진하겠다는 게 핵심이었는데 그런 담화가 있은 후에 야권이 상당히 혼란을 빚었고 혼선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새누리당은 비박계 포함해서 4월 퇴진으로 퇴각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런 것과는 달리 그러니까 정치권은 그렇게 정치적 셈법이 분주했던 한 주였습니다. 그것과는 달리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서 더 많은 분노를 느꼈다고 생각하고요.
정치권 정말 아직도 민심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해요. 29일 대국민 담화가 불과 26일 지난주 촛불집회 사흘 뒤에 있었던 것인데 여전히 또 바로 정치권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치권과 청와대는 정말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바로 오늘 그 집회가 그런 것들이 나타나는 현장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오늘 집회의 내용을 보면 지금 이 시각 현재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본집회가 지금 이어지고 있고요. 문화제가 이때까지 2시간 정도였는데 1시간만 하고 잠시 뒤인 7시부터 2차 행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청와대 행진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인데 이 말은 대통령 퇴진 요구에 좀 더집중하겠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교수님이 말씀을 하신 이번에 직전에 있었던 3차 대국민담화가 물론 보수층의 결집이나 지지자들의 동정여론을 유도하는 그런 효과는 있었겠습니다만 반대로 볼 때 대통령에 대해서 좀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젊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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