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 씨가 SNS에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을 '빨갱이' 라고 표현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 씨는 29일 자신의 SNS에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탄의 세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는 "편 가르는 일 없이 다 같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금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얼마나 평화롭게 시위하고 있느냐며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깎아내릴 뜻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윤 씨는 다음 달 24일 인천에서 6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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