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민들의 상경 집회를 경찰이 막아서면서 곳곳에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현재 서울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농민들과 경찰 사이 대치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오늘 오후 5시에 상경집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트랙터를 화물차에 싣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는 농민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안성나들목과 양재나들목 등에서 저녁부터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민 7명이 교통방해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양재나들목 부근에선 현장에 깃발을 꽂은 농민 트럭 140여 대가, 연행자 7명 석방을 요구하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경찰 역시 고속도로 곳곳에 18개 중대 천 4백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양재나들목 부근에는 갓길과 3, 4차로에 화물차가 주차돼 있고, 버스전용차로와 고속도로로 1, 2차로만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원래 경찰은 농민들의 상경집회를 불허했었는데, 법원이 오후에 집회를 허용하면서도, 트랙터나 화물차 등을 운행하거나 주정차 하는 것은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트랙터 상경을 막은 건데요.
하지만 농민들이 트랙터를 집회에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지, 상경 자체를 금지한 것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일단 농민 단체 측은 오늘 시위가 무산됐지만 내일이든 모레든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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