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택에서 출발한 농민 트랙터 행렬이 수원 촛불집회 장소로 이동 하던 중 경찰과 대치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전국농민총연합회 산하 이른바 전봉준투쟁단은 오늘 오후 평택에서 수원으로 이동하던 트랙터 10여 대가 수원 비행장과 세류동 인근 도로에서 경찰 통제에 가로막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트랙터는 경찰 저지선을 뚫고 수원 시내로 진입했지만, 물리적인 충돌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트랙터 등 농기계는 트랙터 등 농기계는 집회신고 내용에 없는 불법시위 물품이기 때문에 집회 장소인 수원역까지 몰고 올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봉준투쟁단은 오늘 오후 평택에서 출정식을 열고, 수원과 서울 여의도를 거쳐 모레(10일) 7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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