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면서 기발한 정보통신기술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은 이미 대중화가 된 지 오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보 공유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웁니다.
이 같은 촛불집회가 정보통신기술과 만나면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광화문 일대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주요 집회 장소는 물론, 응급시설과 화장실이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직접 올린 정보를 토대로 만든 공유 서비스입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집단 지성의 힘을 보여주면서 시간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직접 위치와 사진을 올리는 참여형 지도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억울한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앱도 나왔습니다.
경찰이 불심 검문을 할 때, 경찰 차벽에 막혔을 경우라도, 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제대로 누리기 위한 여러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지난 17일) :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는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이 말은 LED 촛불의 확산을 낳게 했습니다.
바람이 불면 꺼질까, 화재 위험은 없을까? 이런 근심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누구도 집회 참가 의지를 꺾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촛불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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