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서울 도심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대해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리 시위"라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AP통신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서울 도심을 점령했다"며 얼마나 많은 시민이 동참할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150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거리로 나왔고, 촛불집회는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시민들은 1분간 촛불을 끈 뒤 다시 불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평화적이고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면서, 승려가 목탁을 치며 행진하거나, 애완견을 안고 동참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촛불집회 소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로 떨어져 한국에서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촛불집회에 참가한 농민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영남 지역에서조차 이제는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찾기 힘들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2700015123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