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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한국 역사상 최대 시위...평화와 축제의 장 열었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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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은 서울 도심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대해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리 시위"라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유례없는 대규모 집회가 평화적이고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면서, 한국 사회의 시위 문화에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서울 도심을 점령했다.

AP통신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 현장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이어 이번 시위는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며, 얼마나 많은 시민이 동참했는지조차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150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시민들은 1분간 촛불을 끈 뒤 다시 불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주말마다 이어지는 대규모 집회가 매번 평화적이고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촛불집회 분위기를 전하면서 승려가 목탁을 치며 행진하거나, 애완견을 안고 동참한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부 가게들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나눠주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서울 도심의 모든 골목길이 사람들로 가득 찼지만, 집회는 평화적이면서도 축제 분위기였다며, 한국의 시위 문화가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들은 촛불집회 소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로 떨어져 한국에서 재직 중인 대통령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해 두 차례나 사과했지만, 국민이 요구하는 사퇴는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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