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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한국 역사상 첫 대통령 파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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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언론들도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하자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에 대해 중국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중국 언론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봉황TV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안 결정문을 낭독하는 현장을 시작부터 라이브로 연결해 동시통역으로 전했습니다.

CCTV도 전인대 행사를 중계하다 결정문 낭독 시작 15분 후부터는 탄핵 관련 생방송으로 전환했는데, 탄핵안 결정 뒤에는 YTN 방송화면을 그대로 사용해 탄핵 이후의 한국 표정을 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탄핵이 결정되자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했는데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돼 박 대통령이 파면됐으며 한국은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중국 정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다른 나라가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처럼 다른 나라 내정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4시에 열리는 외교부 정레 브리핑에서 관련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12월 국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켰을 때 나온 반응을 참고해 보면,

"한국이 조기에 안정을 되찾고, 한국과 중국이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는 정도의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사드의 한국 배치 등 향후 한중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사드 배치 문제를 재협상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 당국은 최근 들어 반한 시위대를 연행하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동영상이 삭제해 왔습니다.

이를 놓고 중국 당국이 한국의 차기 정부와의 재협상을 염두에 두고 한국 내에서 반중 감정이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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