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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신 지도자로" 떠오르는 대안 김평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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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앵커]
북한이 이렇게 우리한테 관심을 갖는 경우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요. 북한 관련 소식. 대한민국으로 망명하신 최고위급 탈북 인사 중의 한 분이시죠.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영환 부원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말이에요. 제일 궁금한 게 촛불집회를 보도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이게 어떻게 미국 책임론까지 연결을 시키는 모양이에요, 뭘 책임을 지라는 얘기예요, 미국이?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5일에 1차 촛불시위가 있은 다음부터 6일부터 북한이 대대적인 대남공세를 시작하고 대내공세를 시작했는데. 어제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거의 도배를 했습니다. 그래서 노동신문...

[앵커]
그러니까 부원장님께서는 노동신문을 매일 보시니까.

[인터뷰]
노동신문을 보면 거기에 나오는데. 북한으로서는 그거죠. 그러니까 내부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조국통일의 대사변이 다가오고 있다.

[앵커]
걔네들은 상투적으로 그런 얘기를 하죠.

[인터뷰]
남조선 박OO 정권이 지금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 이제는 110만 명이 모여서 박근혜 독재정권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다, 심지어 중고생 아이들까지도 나와서 혁명정권을 세우자, 우리 중고등학생들이 혁명정권을 세우자라는 구호를 외쳤다는 말은 제가 처음 들어봤는데 어쨌든 저렇게 하면 저게 무슨 효과가 있냐면 북한사람들한테 남조선 내일모레면 당장 무너질 것 같다, 그러면 우리가 고생이 끝나는 것 아니냐. 파쇼정권, 독재정권이 무너진다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측면이 있고 사람들이 구석구석에 모여서 박근혜 정권 끝난다고 그런다, 그러니까 이게 희망을 주는 측면이 하나가 있습니다.

또 다시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뭐냐하면 아니, 촛불을 들고 저렇게 평양으로 말하면 주석궁 앞에 100만이 모인다는 게... 주석궁 앞에, 당중앙위원회청사 앞에 저렇게 100만 명이 모이는 것 가능하냐.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탱크로 밀어붙이는데. 이런 생각을 조금 더 하는 사람들은 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두 가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죠. 민주주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북한 사람들이 참 안된 것이 뭐냐하면 이게 우리도 제가 볼 때는 시스템이 어느 정도 작동을 하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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