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잠룡 대통령 강력 비판...대안 리더십은 안보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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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파문'이 정국을 뒤흔들면서 차기 대선에 나설 잠룡들도 대통령을 향한 비판에 거침이 없습니다.

헌법파괴라는 지적과 대통령의 2선 후퇴 요구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쏟아지는 비판 속에 국정을 이끌 대안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헌법 파괴라고 규정했습니다.

국민이 위임한 주권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신성한 의무를 저버렸다며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 자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지난 3일)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헌법을 파괴한 것입니다. (대통령이) 자기가 맡은 위임 받은 그 신성한 의무와 권리를 어떻게 저렇게 민간인한테 넘겨 버렸느냐 이 문제가 문제의 근원입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여야가 의견을 모은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2선 후퇴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前 대표(지난달 27일) : 국민으로부터 신뢰 잃은 국가리더십 가지고 현재 체제가 유지돼서도 안 되겠다. 그래서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거국중립내각 구성돼서…]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이번 사태로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기 위한 최소한의 근거조차 붕괴됐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사실상) 대통령 부재, 사실상 통치불능의 거의 문턱까지 와있는 이 상황에서 각자 위치에서 자기 일만 한다는 자체가 오히려 무책임한 것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도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대통령에 이어 여당의 재창당을 요구했습니다.

[오세훈 / 前 서울시장 (지난 1일) :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 합니다.]

차기 여권 대선 주자들은 대통령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무너진 국정을 이끌 대안까지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도 동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무기력증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계파 갈등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 이후의 행보를 너무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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