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사 대신 친필 편지...8차 당 대회 메시지 주목 / YTN

YTN news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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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장,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시작으로 올해 공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신년사를 대신해서 주민 앞으로 친필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8차 당대회도 조만간 열릴 예정입니다.

새해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 연구소장,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먼저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는 지금 생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주민들에게 연하장 형식의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왕선택]
잠시 전에 보도가 있었습니다마는 간단한 내용입니다.

새해를 계기로 해서 주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 축원한다, 이런 내용이 있었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국정 운영에 대해서 의지를 한번 보여주는 그런 문장이 하나 있었고 그다음에 경제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경제발전이 실패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당을 계속해서 믿어주는 주민들에 대한 감사, 이 표현이 굉장히 의미 있게 들어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주민들에 대해서 충심을 다해서 받들겠다라고 하는 그런 각오. 이 정도의 간단한 내용들이 한 문장씩 간단하게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경제발전에 대한 실패에 대한 미안한 마음, 그리고 자신을 좀 낮췄다 이렇게 볼 수 있을 텐데 이게 평소 메시지나 이런 것과 좀 다르게 이번에 특히 이런 부분 주목할 만하다 하는 부분 어떤 게 있을까요?

[왕선택]
평소와 다르지는 않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열병식 때 연설이 있었고 그것이 최근에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표준적인 연설이 되겠는데 그때 연설 기제와 거의 동일합니다.


내용상 특이점은 없었다?

[왕선택]
네, 없습니다. 이번 연하장에 몇 개의 문장이 바로 열병식의 내용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 앞서서 2017년도 신년사, 또 2018년도 신년사에서 나왔던 자책을 한다라든가 또 경제발전에 대한 나름의 굉장한 의지를 드러낸다든가 또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든지 이런 것이 반복적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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