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병호 / 前 국민의당 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그러면 각당의 전직 의원들 모시고 오늘 있었던 정국 상황 자세하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 이정현 당 대표가 밝힌 내용을 하나씩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조기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인터뷰]
내년 1월 21일이죠. 조기전대. 그런데 이정현 대표가 많은 분들과 상의를 했고 이야기를 듣고 오늘 입장을 내놓았다고 했는데 도대체 어떤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비주류 의원들은 오늘 당해체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분들과 정말 깊이 있게 대화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시점이 왜 나왔고 왜 당대표가 당헌당규를 개정을 해서 대권주자들도 대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비주류에 계신 대권 예비 주자들도 끌어들이겠다는 건데요.
문제는 비주류가 이걸 받을 가능성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 전당대회가 이 날짜대로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반쪽짜리, 친박 일부만의 축제가 될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이 가담을 안 하면 전대가 성립이, 이상한 전대가 될 것이고. 무엇보다 이정현 대표가 오늘 앞부분에 어제 표출된 민심, 그 분노를 아주 엄중하게 무겁게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그걸 수용을 했으면 오늘 이런 쇄신책이 나올 수가 없어요.
지금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을 한 다음에 본인이 물러나겠다고 했는데 지금 총리 추천 문제 가지고도 여야가 지금 자리에 앉지를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시간이 한참 걸리는데...
[앵커]
정보를 드리자면 이미 김무성 전 대표가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 사퇴하라 이렇게 밝혔습니다.
[인터뷰]
당연히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건 쇄신책이 아니고 또 다른 논란을 부추기는 분란 조장책이 된 셈이죠. 그래서 이정현 대표가 정말 상황인식을 제대로 하는가에 대한 심각한 회의가 들고요.
대통령께서 지금 자꾸 권력에 미련을 보이는 듯한 이런 모습으로 찔끔찔끔 내놓았는데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정현 대표도 지금 그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1318003638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