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서해안 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른다는 예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서울에도 비가 내리고 있군요?
[기자]
서울을 비롯해 인천과 경기에도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가을비 답게 많지는 않겠고요.
오후 3시를 전후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는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몰려오겠습니다.
이 때문에 서해안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고, 미세먼지도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주의' 수준까지 짙어지는 곳이 많겠고요.
전국에서 '위험' 수준까지 치솟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9도 등으로 전국이 평년을 2도에서 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뜹니다.
올해 가장 작았던 4월의 미니문보다 크기가 14%나 더 크겠는데요, 이 슈퍼문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사흘간 해수면의 수위가 크게 상승합니다.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아침 기온이 0도 가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하지만 수능일에는 다시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포근한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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