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총리,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노래방 외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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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총리와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노래방 기기 반주에 맞춰 함께 팝송을 부르는 이색적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만찬을 함께 하면서 노래방 반주를 틀어놓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특히 나집 총리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면서 흥을 돋우자 다른 참석자들도 함께 호응해 춤을 추면서, 보통 절제된 분위기로 치러지는 회담 후 만찬이 댄스파티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나집 총리와 두테르테 대통령이 함께 부른 노래는 네덜란드 출신 혼성밴드 벵가보이스의 '샤-라-라-라-라'였고, 각각 팝스타 클리프 리처드의 '더 영 원스'와 벳 미들러의 '윈드 비니스 마이 윙'을 독창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필리핀에서는 거의 모든 가정이 노래방 기기를 갖추고 있을 정도로 노래방 문화가 사회생활의 핵심적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다바오 시장 시절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이틀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했으며, 양국 정상은 해적 행위나 선원 납치 등 범죄 용의자 추격 시 말레이시아 해군이 필리핀 영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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