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차 산업'이란 1차로 농산물을 생산해 2차로 가공하고, 3차로 판매와 체험 서비스까지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농촌을 살리는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유통업체가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에서 정성 들여 발효 식품을 만들어 파는 김미선 씨, 입소문이 나면서 인터넷 판매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김미선 / 지리산 피아골 식품 대표 : 어느 순간 오히려 저희 제품을 따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치즈로 이름난 고장에서는 치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자 만들기 체험 교실 강사 : 여러분, 여기 피자 소스를 이렇게 접시 위에 펴서 발라주세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대도시나 대형 유통업체에서 직접 팔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치단체와 백화점이 제조와 가공에 판매까지 연계하는 6차 산업 활성화에 손을 잡았습니다.

처음으로 문을 연 6차 산업 향토관에는 전라남도의 대표 농·특산물 2백여 개 품목이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전종화 /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 :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좋은 농산물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16개 품목이 전국에서 1위입니다.]

[김정현 / 백화점 광주점장 : 지역 백화점 최초로 오픈하게 됐습니다. 이번 오픈을 계기로 해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6차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유통망을 갖춘 백화점에서는 정기적인 실사와 판매 실적 등을 고려해 고객의 반응이 좋은 제품은 입점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11304145585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