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년 소녀 가장들을 위한 제주도 여행에, 사랑의 밥차, 꾸준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탁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해운회사가 있습니다.
어린 가장들을 위한 제주도 여행 봉사는 벌써 16년째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꾸준한 기부 등 기업 윤리 실천의 모범이 되는 곳을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초대형 여객선에 몸을 실은 관광객의 마음은 이미 제주도에 가 있습니다.
여객선은 노래방과 안마실, 면세점 등을 두루 갖춰 운항 4시간 반이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김윤진 / 광주광역시 신용동 : (여객선이) 크기 때문에 배를 탔다기보다 건물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고 멀미도 적어서 아이를 데리고 여행하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연안 여객선사 가운데 처음으로 크루즈형 대형 카페리 선박을 도입한 씨월드 고속훼리가 창립 19주년을 맞았습니다.
목포에 있는 씨월드고속훼리는 우리나라 연안 여객선 여객의 45%와 화물의 55% 수송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이혁영 / 씨월드고속훼리(주) 회장 :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서 여객 안전 수송과 안전 운항을 위해서 다 함께했습니다.]
이 회장은 해마다 개인 돈 4천여만 원을 들여 소년 소녀 가장 2백40여 명에게 제주도 여행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6년째 된 제주도 여행뿐만 아니라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와 연탄 나눔, 경로대학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3천만 원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모두 3억 5천만 원을 흔쾌히 내놨습니다.
[이혁영 / 씨월드고속훼리(주) 회장 : 소년 소녀 가장이라든지 또 홀로 사는 노인이라든지 이런 분이 많으니까 저희가 모두 다 손을 펼쳐서 함께 가야 사회가 아름답지 않나, 이런 생각에 함께하는 그런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연안 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 선사'로 선정된 씨월드고속훼리,
내년에는 최신의 초대형 크루즈 선박 한 척을 새로 도입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윤리 실천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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