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미 주사위가 던져진 가운데, 미국 대선의 승리자는 막판까지 유동적인 경합 주가 결정할 전망입니다.
최대 10개 주가 넘는 이들 경합 주 가운데 특히 선거인단 수가 많은 대형 주를 잡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간접선거라는 특성 때문에 전체 유권자 득표 수에서는 앞서도 선거인단 수에서 모자라면 패배하는 미 대선.
한 표라도 더 많이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제인 만큼 선거인단 수가 많은 대형 주를 잡는 것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히스패닉이 많은 플로리다, 백인 중산층이 다수인 펜실베이니아와 중서부 공업지대 오하이오 등은 선거인단이 많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주요 경합 주로 꼽힙니다.
실제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의 경우 막판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일 만큼 표심이 어느 한편으로 기울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수에서도 힐러리가 안정권인 274명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플로리다와 오하이오가 트럼프 쪽으로 넘어갈 경우 트럼프 역시 과반인 270명을 넘긴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대선 투표 당일까지 경합 주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인 두 후보.
노스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 등까지 포함해 최다 13곳으로 분류되는 경합 주는 백악관 입성을 위해 두 후보 모두 놓칠 수 없는 승부처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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