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국정의 제1과제로 삼겠다며 강원도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또 보수 진영의 핵심 지지 기반인 경북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에 호소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에게 크게 졌던 강원지역을 찾았습니다.
문 후보가 이 자리에서 약속한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폭적인 지원이었습니다.
문 후보는 올림픽마저 이권으로 여긴 국정 농단 세력에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겠다며, 추경 예산 검토를 포함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선수단 참여를 반드시 성사시켜 남북관계 회복은 물론 올림픽 흥행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평창 동계올림픽을 새 정부의 국정 제1과제로 선정하고, 관련 예산과 법적 지원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지원위원회를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습니다.]
문 후보는 보수 성향 지역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 유세에도 나섰습니다.
민주당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 뒤 지역 발전을 책임지겠다며, 자유한국당 심판은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지역 정치를 독점하면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낙후시켰던 사람들, 이번에 제대로 한 번 혼 좀 내줘야 지역이 새로워지지 않겠습니까?]
문 후보는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인 강원·경북에서 열세인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번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자신이 정권교체를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YTN 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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