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찾은 문재인...'친文' 표심 어디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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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교 /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모시고 정국 상황 좀더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합동연설회가 시작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로 세 번째가 되는데 문재인 전 대표가 처음 참석을 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부산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출신지가 부산이고 또 내년 대선 후보로 유력한 문재인 전 대표가 부산 출신입니다. 그리고 지난 4.13 총선에서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석, 경남에서 또 3석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과연 세 후보 중에서 누가 더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인가에 크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아직 27일 전당대회까지는 한 보름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는 이 세 후보 중에 누가 유리해 보이나요?

[인터뷰]
아직 장,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세는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의 분포를 보면 친문 세력이 약 한 80%이기 때문에 친문재인 그룹이 과연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현재로써는 아마 추미애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지 않느냐. 그리고 김상곤 후보, 이종걸 후보가 뒤따르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앵커]
단적으로 오늘 부산에서는 누가 유리한 겁니까?

[인터뷰]
부산에서는 아마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추미애 후보가 약간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추미애 후보는 서울에서 5선이지만 원래 고향이 대구 출신입니다. 그래서 대구와 부산지역, 어떤 정치적 공감대, 연대감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문재인 전 대표도 복심으로는 추미애 의원을 조금 생각하는 것인가요? 어떤가요?

[인터뷰]
문재인 전 대표 입장에서 봤을 때는 내년 대선에서 과연 어떤 당대표가 되면 외연을 가장 많이 확장할 수 있을 것인가. 쉽게 말해서 표를 더 쉽게 모을 수 있을까 이게 관심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수도권에서 가장 표가 많지 않습니다. 유권자의 표가 가장 많기 때문에 추미애 후보가 약간 문재인 전 대표를 지원할 수 있다.

또 추미애 후보가 문재인이 전 대표가 1등이기 때문에 지키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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