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 최태민...종교? 주술? 샤머니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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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요승 라스푸틴과 비교되고 있는 인물이면서 '국정 개입'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

무려 이름만 7개, 부인이 6명!

승려이기도 했고 사이비 교주이기도 했던 불가사의한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최태민 씨는 1912년 출생으로, 황해도 출신입니다.

일제시대 당시 경찰업무를 하다 해방 이후에 승려가 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 후, 불교,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한 사이비 종교인 '영세교'를 만들어 교주로 활동했습니다.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 사이비종교의 특징이 옥황상제 같은 교주가 있고 부채를 들고 있는 선녀가 있는 걸 tv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 그런 뭔가 사이비 종교적인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아마 이 모임이 단순한 이권 청탁의 모임이 아니라 뭔가 교주와 맹신도와의 모임이 아닌가.]

최태민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 때 '정신적 멘토'였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박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뒤에 최태민 씨가 박 대통령에게 위로 편지를 보내면서 두 사람 간의 깊은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의 '항소이유보충서'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등장합니다.

"사이비 종교인 최태민이 육영수 여사의 현몽이 있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영애에게 접근한 뒤, 영애를 이용해 많은 치부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1975년 최태민 씨는 영세교 간판을 내리고 대한구국선교단, 새마음봉사단 등의 활동을 하는데 당시 박근혜 영애도 관련 행사에 종종 참석합니다.

[여상원 /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 최태민 목사가 70년대에 지금 대통령, 그 당시에는 영애라고 하죠. 영애를 이용해서 구국봉사단, 한마음봉사단 이런 걸 만들어서 호가호위를 하면서 대기업들로부터 많은 돈을 모금했고 거기에 대해서 김재규 그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에 진언까지 했죠. 이건 꼭 조사해 봐야 된다.]

지난 2007년에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

"최태민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낱낱히 밝혀지면 온 국민이 경악하고 박근혜 후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며칠 동안 밥을 못 먹을 것이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의 검증을 담당했던 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의 주장이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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