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YTN 객원 해설위원 / 추은호, YTN 해설위원
[앵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추은호 YTN 해설위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대통령 일간 지지도가 10%대로 처음으로 떨어졌더군요.
[인터뷰]
예상했었던 거죠. 특히 대통령은 30% 콘크리트 지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강조를 했었는데 그 중심이 됐었던 지역이 대구 경북 지역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60대 이상의 나이 드신 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많이 받았고 또 그리고 아주 강력한 보수층에서 지지를 받았는데 10%로 떨어졌다는 것은 두 가지 함의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나는 대통령을 그동안 절대적으로 지지했었던 층에서 이탈이 가속화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 함의는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게 되면 결국은 새누리당의 지지도보다도 낮게 나오는 현상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것은 굉장히 큰 국정의 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한 수치까지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추 위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기자]
눈여겨 볼 점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한 주간 지지율 평균으로 보면 21.2%입니다. 그렇지만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보면 26. 5%,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낮은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 거죠.
그러면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어떻게 보면 박 대통령과 거리감을 두려는 움직임이 틀림없이 많이 앞으로 발생할 것이다라는 거죠.
그것은 친박 세력이 아무리 박 대통령을 엄호하려고 해도 비박 세력을 중심으로 해서 박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탈당이라든가 거국내각, 오늘 김무성 전 대표가 거국내각 세우자,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마는 그런 요구들이 더 박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는 요구들이 더 강하게 나올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탈당이라든가 여기까지 진전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2007년도상황과 유사한데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한 적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열린우리당에서, 열린우리당은 잘 아시다시피 2003년 11월 10일날 창당한 정당인데요. 노무현 대통령이 만든 정당 아닙니까.
거기서 오히려 탈당을 요구할 정도로 그렇게 해서 결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과 더불어서 차기 대권에서의 집권당의 나름대로의 운신의 폭을 넓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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