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출석...고영태 밤샘 조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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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부회장은 자신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에 주도적으로 관여를 했고 기업들에게 이를 설명하고 그에 대해서 동의를 얻고 재단을 설립을 추진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또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 더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고영태 씨인데요.

밤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이승철 부회장은 최순실 씨 의혹에 어떻게 관련이 돼 있는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이승철 부회장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대기업들로부터 8백억 원에 가까운 거액의 출연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26일 이승철 부회장 집무실 등을 포함해 사상 처음으로 전경련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나온 이 부회장과 전경련 박 모 전무를 상대로 대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그 과정에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나 청와대가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지난 22일부터 전경련 관계자 2명을 불러 조사한 것을 시작으로강제 모금 의혹에 대한 수사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자신이 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내고 기업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요.

처음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이 불거진 두 재단의 모금에 관련한 핵심 참고인인만큼 오늘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 부회장에 앞서서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죠.

고영태 씨가 어젯밤 스스로 검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 아직 끝나지 않았죠?

[기자]
어젯밤 9시 반부터 시작된 조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 머물다 어제 오전 입국한 고 씨는 어젯밤, 전격적으로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늦은 시간이었던 만큼 필요할 경우 쉬어가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가 최 씨의 최측근으로 조사할 내용이 많은 만큼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고 씨를 상대로 최 씨의 사업과 연설문 사전 유출 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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