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에 대해 엄중한 상황인식이 없다고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넘게 국정혼란을 초래한 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개인적인 일에 대한 감성적인 유감 표명에 그쳤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추 대표는 최순실 씨가 외교·통일 문제와 인사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어, 누구를 대통령으로 세웠는지 국민이 의아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박 대통령이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최순실 씨가 인멸하고 있을 증거를 확보하고, 신병을 소환해 제대로 수사하는 것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밝히고 당의 총력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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