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내 성폭력' 폭로 잇따라..."내 부덕의 소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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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로부터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했다는 폭로가 SNS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직 출판 편집자라고 밝힌 A 씨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소설가 박범신 씨가 과거 출판사 편집자와 여성팬, 방송작가 등을 술자리에서 성추행하고 희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은교'가 영화로 제작될 때 주연 여배우에게 성 경험 여부를 묻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범신 씨는 YTN과 통화에서 그런 자리가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미안하게 생각하며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인정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 죄송하게 생각하며 사실을 가지고 다투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엔 미성년자인 B 씨가 시인 박진성 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글을 올린 뒤 여성 시인 지망생 등에게 상습적인 성폭력을 가했다는 고발 글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성 씨의 시집을 출간한 문학과 지성사는 유감을 표명하고 조만간 입장을 정식으로 밝히고 조치하겠다며 발 빠른 대처에 나섰는데 온라인에서 계속되는 문단 성폭력 고발에 대한 충격과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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