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이중재 변호사
젊은빙상인연대가 오늘 예고한 대로 빙상계 성폭력 사건을 추가 폭로했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전명규 한체대 교수에게 집중적으로 책임을 물었는데요. 전명규 교수 역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두 분 전문가와 먼저 함께하죠.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이중재 변호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석희 선수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아니라 큰 공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젊은빙상인연대 기자회견에서 어떤 이야기 나왔는지 주제어 먼저 보고 오시죠. 젊은빙상인연대가 오늘 추가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심석희 선수를 포함해서 피해자가 모두 6명이라는 거죠?
[최동호]
그렇습니다. 6명이, 그런데 그중에 2명은 구체적인 오늘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사례를 오늘 공개를 한 거죠. 앞서서 잠깐 인터뷰를 통해서 나왔던 것처럼 성추행 부분이고요. 이제 자세를 교정해 준다라는 명목으로 포옹하고 또 입맞춤까지 한 그런 사실이 있었고요. 가해자와 관련해서는 지금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고요.
빙상인연대가 가장 하고 싶었던 얘기가 뭐냐면, 이번에 사례로 공개가 됐던 가해자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도 성추행과 승부 조작 전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이런 배후에 전명규 교수가 있기 때문에 빙상개혁이 힘들다. 전명규 교수가 물러나야지 된다, 이런 얘기를 주장한 거죠.
그러면 어느 정도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을 받았던 건지 공개된 피해 사례부터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 훈련 도중 자세를 교정해준다는 핑계로 강제로 안거나 입을 맞추고 그런 일이 계속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밖에서 만나서 영화를 보자, 둘이서 밥을 먹자는 연락을 했고 이를 거부하자 해당 코치는 폭언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제가 그날 밤 무슨 일을 겪었는지 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명규 교수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전명규 교수가 이렇게 답장을 했습니다. 네가 빨리 벗어나길 바래. 그것이 우선이야. 이 답장은 전명규 교수가 이 A 선수가 성추행 또는 성폭행하는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정황도 거의 알고 있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받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문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명규 교수는 성폭행 사건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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