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활 / 교민보호단체 필리핀 112 대표
[앵커]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이 또 살해당했습니다. 올해만 벌써 네 번째고요. 이번에 3명이 살해당하면서 올해만 6명이 이곳에서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강력범죄와 전쟁, 마약과의 전쟁을 한다고 하면서 시끄러운데 여전히 치안은 불안한 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우리 교민 보호단체 필리핀 112의 이동활 대표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현지에서 이곳까지 전해진 소식 지금까지 들은 것 이외에 혹시 새롭게 밝혀지거나 들으신 소식이 있습니까?
[인터뷰]
그분들이 홍콩이나 한국에서 들어와서 필리핀에 잠시 체류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그분들이 교민이라고 볼 수도 없고 관광객이라고도 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필리핀 쪽에 투자 관련해서 이쪽에 머무르신 걸로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홍콩에서 체류하고 있다가 필리핀으로 들어와 있던 분들이라는 말씀이군요?
[인터뷰]
네, 홍콩에서 이쪽 필리핀으로 들어와 있었고 또 다른 분은 한국에서 이쪽으로 들어오셔서 필리핀에 계셨기 때문에 장기간 계셨기 때문에 관광객이라고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교민이라고 볼 수도 없는 그런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왜 들어왔는지 그리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직 단서가 없고요?
[인터뷰]
아직까지는 단서가 없습니다.
[앵커]
그 지역, 시신이 발견된 곳이 어떤 지역입니까?
[인터뷰]
그 지역은 필리핀에서 대개 벌판처럼 그렇게 황량한 지역입니다. 농사 짓고. 그쪽에는 사람도 많이, 현지인들도 많이 살지 않는 그런 지역인데 그렇지만 그 주변에 한 25분 정도 떨어진 지역에는 한인타운이 가장 잘 형성이 돼 있는 필리핀에서 아주 유명한 앙헬레스라고 한인타운이 제일 잘 돼 있는 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분들도 그쪽 지역에서 생활하시던 분들이 아닌가 이렇게 전부 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건은 그쪽에서 발생했는데 시신을 거기에 유기했거나 아니면 그쪽까지 유인해서 거기에서 발생했거나 그랬을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인터뷰]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앵커]
특히 한인들이 피해를 많이 입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전반적으로 이런 사건들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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