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재 / YTN 스포츠부 기자
[앵커]
지금부터 박세리 선수의 은퇴식을 잠깐 현장 연결을 할 텐데요. 세계 최강을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 여자 골프의 첫 발자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선구자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한데요. 박세리 선수 잠시 뒤 공식 은퇴행사를 엽니다. 현장을 직접 연결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부 이경재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박세리 선수, 20년 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오늘 은퇴식을 갖게 되는군요.
[기자]
조금 전에 오늘 출전한 경기 1라운드를 마치는 그림을 봤는데요. 박세리 선수, 오늘 울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경기를 마치를 마치자마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도 소름이 끼치는 것 같고요.
현장 화면인데 국내 유일의 LPGA대회죠. 하나은행 챔피언십이죠. 오늘 박세리 선수가 마지막 조로 출발을 해서 조금 전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오늘 성적이 중요한 그런 경기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파로 마쳤고요 .지난대회 챔피언 중국의 펑산산과 같은 조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카드를 접고 나오는 모습입니다.
[앵커]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얀 모자를 쓰고 당당하게 걸나오고 있습니다. 장소가 스카이 골프장이고요.
[기자]
바다 코스고요. 이 대회가 2002년에 첫 대회였는데 이 대회도 박세리 선수 때문에 생긴 대회라고 볼 수 있거든요. 초대 대회 때 박세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그런 대회고요. 그런 인연으로 오늘 은퇴식을 하게 됩니다.
[앵커]
박세리 선수 1998년 IMF로 어려웠던 그 시기에 희망을 줬던 선수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 당시에 US오픈 연장에서 공이 물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언덕에 있었잖아요.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서 샷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희망을 또 얻었고.
자신감을 얻었던 그런 장면이 많이들 떠오를 것 같고 그 당시에는 골프가 대중화된 스포츠가 아니었고 골프를 모르는 사람들도 그 장면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었죠.
오늘 박세리 선수의 은퇴식을 맞아서 많은 갤러리들이 나와 있고요.
[앵커]
모두들 목에 빨간색 수건을 두르고 있는데 땡큐, 사랑해 세리라고 써 있네요.
[기자]
세리라는 모자를 쓰고 나와 있고요. 지금 모습은 박세리 선수가 그린에서 페어웨이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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