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기문에 이어 유엔을 이끌 새 사무총장에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가 공식 선출됐습니다.
구테헤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 사태 해결을 첫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193개 회원국은 안보리가 단일 후보로 추천한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를 제9대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 지명자는 오는 12월 31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반기문 사무총장을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톰슨 유엔총회 의장이 구테헤스 선출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의사봉을 두드렸고 회원국 대표들은 일제히 박수를 쳐서 동의를 표시했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구테헤스의 정치적 직관은 유엔과 같습니다. 바로 공동 선을 위한 협력과 시민과 지구를 위한 공유된 책임입니다. 그는 여성의 권한에 대한 결정적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수락 연설에 나선 구테헤스 지명자는 테러리즘과 포퓰리즘에 맞서 싸우면서 평화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 / 차기 유엔 사무총장 지명자 : 나를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천한다고 했을 때 내 느낌은 두 마디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감사와 겸손입니다.]
포르투갈 사회당 소속 정치인 출신인 구테헤스 지명자는 1995년부터 7년간 포르투갈 총리를 지냈고 2005년부터 10년간 유엔 난민기구 최고 대표로 활동했습니다.
구테헤스 지명자는 시리아 국민의 고통을 중단시키는 것이 모두의 의무라며 오는 16일 런던에서 열릴 시리아 사태 국제회의가 성공하기를 기원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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