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청댐 물을 정수장을 보내는 지름 1.2m의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충남 공주와 논산, 부여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수만 가구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자정부터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 됐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땅에서 물이 쉴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차들은 좀처럼 지나갈 엄두를 못 냅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이 쏟아지면서 인근 농경지도 모두 잠겨 버렸습니다.
대청댐 물을 충남 공주와 부여 정수장으로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이관복 / 마을 주민 : 여기서 반대편으로 사람들이 이동을 못 하고 차가 전혀 가지를 못 했어요.]
쉴새 없이 쏟아진 물에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도 침수됐습니다.
곧바로 중장비가 투입됐지만, 온종일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사고로 충남 공주와 논산, 부여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윤태 / 충남 논산시 : 설거지도 문제고 손님들 물 갖다 드리는 것도 문제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고요. 청소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물이 안 나와서 청소도 못 하는 중입니다.]
파손된 수로는 8년 전 땅속에 묻은 지름 1.2m짜리 대형 상수도관입니다.
[라병필 / K-water 공주수도운영팀장 : 여름철에는 관이 팽창되고 겨울철에는 수축이 됩니다. 그게 8년 동안 반복되다 보면 약한 부위에서 틈새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갑자기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난데없는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YTN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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