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북한 최대 명절인 노동당 창건일이지만,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과 인권 탄압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총출동해 북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1주년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북한 내부는 김정은 정권 찬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사분계선 바로 이남에는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중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김정은 정권을 고발합니다.
먼저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 전문가,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가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킹 특사는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해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고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그 자체로 북한에 압박이 될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틀 먼저 우리나라에 온 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 대사는 원래 인권 전문가로 더 유명했습니다.
어제 판문점을 직접 찾아 북한에 경고를 보내고, 탈북민 정착 지원 시설을 직접 둘러본 데 이어 오늘은 우리 통일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한 압박 방안을 논의합니다.
여기에, 법무부에서는 북한인권법에 따라 새로 만든 북한인권기록보존소가 문을 엽니다.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 연구하고 수집한 인권 침해 실태 기록을 넘겨받는 곳입니다.
법무부에서 북한 인권 침해 기록을 보관하는 것은 나중에라도 가능하다면 북한 지도부의 인권 침해 범죄를 처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북한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예민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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