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美 상륙...수백만 명 대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3

[앵커]
미국 동남부 지역에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의 상륙했습니다.

주민 수백만 명이 대피한 가운데, 항공편도 3천여 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허리케인 '매슈'가 곧 미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기자]
미 동부 현지 시각은 새벽 3시 반을 지나고 있는데요.

허리케인 '매슈'가 조금 전 미국 플로리다 주 동부에 상륙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매슈'는 시속 20여 킬로미터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4개 주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플로리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는 연방 정부 차원의,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는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 일대의 해안가 주민 수백만 명이 긴급 대피 행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스튜디오, 씨 월드 등 주요 관광 시설도 문을 닫았고요.

이틀에 걸쳐 항공편 3천여 편이 취소되고 각급 학교에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매슈'는 지난 2004년 플로리다를 강타한 '찰리' 이후 12년 만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입니다.

허리케인의 규모는 풍속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뉘는데, '매슈'는 앞서 4급에서, 지금은 최대 풍속이 209km에 달하는 3급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태에 따라 세력을 줄였다가 다시 키우기도 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띠고 있어 미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안보부와 연방 재난관리청이 주 정부와 공조하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매슈'는 미국에 앞서 북중미 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남겼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이티가 허리케인 '매슈'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사망자 집계에는 다소 혼선이 있는데요.

사망자가 260여 명에 이른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고, 로이터는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339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민도 3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이티 북서부 제레미에서는 도시 전체 건물의 80%가 무너졌는데요.

도로 상당수가 유실된 상태여서 구조대가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뮤다 남쪽에서 또다른 허리케인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0716295245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