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닷새째...운행률 평균 86%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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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파업 닷새째인 오늘 오전 시간대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평균 86.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하고 있지만 다음 주가 되면 파업이 길어지는 만큼 운행률이 확연히 떨어져 물류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이제 철도 노조 파업만 남았는데요.

휴일인 오늘 운행률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 전체 시간대 평균 운행률은 86.2%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물열차 운행률이 31.1%에 그쳐 물류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하고 있고, 새마을호는 77%, 무궁화호는 59%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열차 평균 운행률은 88%로 파업 첫날 이후 조금씩 떨어졌지만 휴일인 아직까지는 화물 열차 이외에는 큰 불편을 겪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길어지고 있는 철도파업과 관련해 코레일은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지금까지 노동조합 간부 145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또, 필수 유지 인력을 포함한 전체 조합원 만 8천여 명 가운데 7천여 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앵커]
철도 파업이 다음 주까지 이어지면 아무래도 물류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3일 동안 휴일이 이어지는 만큼 코레일이 운영하는 각종 철도는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운행률이 80% 이상을 유지해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휴일이 끝나는 화요일까지 파업이 이어진다면 물류 대란이 우려되는 게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코레일 측에서는 오늘 오전 사장이 파업과 열차 운행 계획 등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어젯밤 이를 취소했는데요.

신규인력 재배치와 열차운행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투입하는 인력 확보와 피로도가 쌓인 근무자들을 교대하는 문제 등이 아직 제대로 정리가 안 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 측은 다음 주까지 파업이 이어지면 그동안 정상 운행을 유지했던 KTX도 운행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20~30%대를 유지해 온 화물 열차 운행률이 더 떨어져 물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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