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이틀째...출근길 전철 운행률 84% / YTN

YTN news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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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파업 참가율 26.1%…첫날보다 상승
오늘 9시 기준 KTX 운행률 77.5%…일반열차 76%
나흘간 코레일 관리 일부 전철 노선 감축 운행


철도노조가 수서행 KTX 편성 등을 요구하며 4년 만의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오늘(15일)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수도권 광역전철을 포함한 일부 열차가 감축 운행되면서, 시민 불편도 이어질 전망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오늘로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 이틀째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토교통부는 오늘(15일) 아침 6시 기준 코레일 출근 대상자들의 파업 참가율이 26.1%라고 발표했습니다.

21.7%였던 어제보다 5%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나흘 한시 철도파업의 여파로, 오늘 오전 9시 기준 KTX는 평소와 비교해 77.5%,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는 75.9%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1·3·4호선 일부 구간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에서 감축 운행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 출근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84%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코레일 측은 출근 시간대엔 90% 이상으로 운행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인데, 여기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파업 첫날인 어제도 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75%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이 곳곳에서 이어졌는데요,

철도 파업이 이어지는 동안,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란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4호선에서 사고가 나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15일) 새벽 3시 50분쯤입니다.

수도권 광역전철 4호선에서 선로보수 장비인 모터카가 열차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4호선 하행선 범계역에서 금정역 사이 구간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가 4시간 40분 만인 아침 8시 반쯤 재개됐습니다.

[범계역 관계자 : 아마 4시쯤 들어가다 사고가 났다고 들었거든요. (8시) 반 좀 못됐을 거예요. 제가 20분쯤 왔는데 그때 바로 재개됐거든요.]

코레일 측은 이번 사고로 열차 8대의 운행이 최대 한 시간가량 지연됐지만, 서울 방면 열차 운행에선 큰 지장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객 운송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있을 텐데, 노사 협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 (중략)

YTN 김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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