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훙샹그룹' 수사...대북제재 '고삐' 조이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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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이사, 김영희 /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앵커]
오늘 세 가지의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그동안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은 없었는데 중국의 흉상 북한과의 거래가 적발된 것이죠. 정말 중국 정부는 이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인가. 첫 번째 질문입니다.

이제 미국은 이걸 가지고서 중국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제 5차 핵실험 이후에 중국이 대북제재 수위를 높일 것인가, 이것이 두 번째 질문입니다. 세 번째 질문. 오늘 박근혜 대통령도 이 문제를 언급했습니다만 미국이 북한 정권, 김정은 정권을 보고 있는 시각은 확연하게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터 미군 장관은 파이트 투나잇이라며 언급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취할지, 군사적인 조치, 옵션도 들어가 있을 것인지 두 분에게 듣겠습니다.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기획이사 그리고 김영희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혹시 훙샹그룹에 대해서 그 전에도 좀 들어보셨습니까?

[인터뷰]
북한에 있을 때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으니까 지금은 훙샹만 터졌지만 아마 캐고 나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동북 3성이라는 곳은 사실 한국이라든가 다른 나라 국가들과 대외무역 거래라든가 이런 거 별로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북 3성이 특히 압록강, 두만강을 끼고 있는 신의주하고 단둥 그다음에 연길쪽과 북한의 해룡시, 무산시, 장백현 이쪽으로는 북한하고 거래를 하죠, 대외무역 거래를. 그러다 보니까 그 사람들은 북한이 없으면 상대국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게 훙샹이라는 게 딱 하나가 수면 위로 올랐을 뿐이지 사실은 이제부터 좀더 면밀하게 지켜보면 더 많은 기업들이 있지 않을까.

[앵커]
그런데 단순한 무역을 하는 곳이 아니라 이곳은 북한에 핵과 미사일 관련된 물자들을 제공해 주는, 그래서 그냥 민간 차원의 거래가 아니라 뭔가 뒤를 누군가 봐주는 그런 커넥션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들을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훙샹이라는 그룹이 보면 거의 전적으로 북한과 무역해서 먹고 사는 그런 회사인 것 같아요. 그래서 북중 교역의 규모가 40% 로 훙샹을 통해서 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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