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9월의 첫째 날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했고요. 저기압도 다소 약화되면서 차차 해상의 바람이 약해지고 파고도 조금은 낮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오겠고요. 중부지방은 내일 낮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때문에 바다낚시 지수는 황해를 제외하고 대부분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해역별 바다낚시 지수 알아봅니다.
먼저 서해안은 오늘보다 바다 상황이 한결 나아지겠습니다. 바람은 초속 6m 안팎으로 약간 강하게 불겠지만 파고도 0.5m 안팎으로 낮게 이는 데다 먼바다인 가거도의 최대 파고도 1m를 넘지 않겠는데요. 다만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내릴 수 있으니까요 우비를 꼭 챙기셔야겠고요. 빗물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착용하시고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남해안의 바다낚시 지수는 신지도를 제외하고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남해안에는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남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요. 파고는 신지도 0.9m 제외하고 1.5m 안팎으로 물결이 바다낚시 즐기기에는 높겠습니다. 안전을 위해 바다낚시는 다음으로 미루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동해는 울산보다 울진 후정 포인트가 바다낚시 즐기기 안전하겠는데요. 최대 파고는 두 곳 모두 1m 안팎으로 물결이 다소 거칠게 일겠지만 울산은 순간 최대 풍속이 11m/s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바다낚시 지수 나쁨단계 보이겠습니다.
제주도의 바람은 최대풍속 7m/s로 오늘보다는 약하지만 강하게 불겠고요. 파고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추자도는 오늘보다 1m가량 낮아진 1.5m가 되겠고요. 성산포와 서귀포는 파고가 더 높아져 2.5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무리한 바다낚시 활동뿐 아니라 해양 레저 활동도 자제해 주셔야겠고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음력 1일로 그믐달이 뜨는데요. 바다는 대조기에 접어들면 고조 때 평소보다 해수면이 더 높고 빠르게 차오르기 때문에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등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고요.
서 남해안으로 출조 하실 때에는 갯바위 등에 고립되지 않도록 정확한 조석 정보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조석 예보는 자동응답 시스템 1588-9822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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