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원인 날림먼지 '풀풀'...위반 더 늘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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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 공사장 등에서 배출되는 날림먼지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도 여전히 억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 전국의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을 점검했더니 지난해보다 오히려 위반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날림먼지 사업장 만 곳 가까이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시멘트 등을 사용하는 건설 현장과 금속, 비료 등 제조업 공장입니다.

단속에 적발된 사업장은 모두 7백36곳, 위반율이 7%가 넘습니다.

날림먼지 사업장으로 신고하지 않고 업체를 운영한 사례가 2백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진 덮개나 물 뿌림 시설 등 억제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백37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위반율은 공사장이 많은 세종시가 35%로 가장 높았고, 제주와 경북도 열 곳 중 한 곳 이상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업체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 정도로 날림먼지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7천여 곳의 날림먼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벌인 점검에서 단속된 업체 수는 모두 3백여 곳으로 위반율은 4%대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이 크게 불거져 온갖 대책이 쏟아졌지만, 개별 사업장에서는 날림먼지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겁니다.

환경부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동시에 백88건의 위반 사항을 고발하고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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