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방어청장 방한...'사드 논란' 직접 진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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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미사일방어쳬계를 총괄하는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이 우리나라를 찾아 사드의 안정성과 군사적 효용성을 적극 강조했습니다.

사드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사드 배치와 관련한 논의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을 찾은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시링 청장은 먼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제임스 시링 / 美 미사일방어청장 :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는 레이더의 경우 지난 10여 년 동안 인근 주민에 대한 안전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중·단거리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대상으로 13차례 요격 시험 결과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며 내년에는 사거리 3,000~3,500km의 중거리 미사일에 대한 요격 시험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0년에 걸친 시험 기간 동안 저고도에서 고고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도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잡을 수 있었다며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적극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가 미국이 주도하는 MD 구축의 신호탄이 되는 것이라는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제임스 시링 / 美 미사일방어청장 : 배치 사드 레이더의 정보는 한미 동맹에 한해서만 공유되고, 광범위한 MD 체계와는 공유되지 않습니다.]

시링 청장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진화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후속 대책 논의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링 청장은 앞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도 만나 사드 배치와 관련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역시 다음 주쯤,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로 내려가 주민 설득 작업에 나섭니다.

한미 양국의 실무 책임자들이 직접 진화에 나선 가운데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반발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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