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마다 가을 성어기가 시작되면 중국 어선들이 우리 바다에 몰래 들어와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성어기를 앞두고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해경 요원들의 기량 대회가 열렸습니다.
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경 단속 요원들이 고속 단정을 타고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중국어선에 접근합니다.
선원들이 격렬하게 저항하지만, 배에 오른 단속 요원들은 순식간에 선원들을 제압합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해경 요원들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평가대회 현장입니다.
[엄지은 / 부산1503함 승조원 : 같은 팀원들과 함께 노하우를 같이 공유하고…. 여경으로써도 힘든 점이 있었는데 팀원들 덕분에 무사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경 단속 요원들은 불볕더위에도 아랑곳없이 평소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해경본부에서 모인 10개 팀 120명의 요원들이 자존심을 걸고 실력을 겨뤘습니다.
단속 요원들은 시속 70km로 달리는 고속 단정에서 사격을 하고 장애물도 자유자재로 피하며 기량을 뽐냈습니다.
[김형민 / 해양안전본부 해양경비계장 : 비성어기에 이럴 때 훈련을 한다든지 평가를 한다든지 역량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는 겁니다. 모든 대형함정 중형함정에서 단속 역량이 같이 동반상승 할 수 있는…]
해경은 다음 달 성어기가 시작되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대회에 참가한 최정예 요원들을 중심으로 기동전단을 꾸려 불법조업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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