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미 /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앵커]
퇴직을 앞둔 회사원이라면 노후 준비 자산 어떻게 마련할까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겁니다.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은퇴준비와 부채 관리 같은 금융자문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자세하게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현미 CFP, 즉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유현미입니다.

[앵커]
먼저 시중은행이 아니라 금융당국에서 어떤 취지로 이런 상담을 시작하게 된 건지요?

[인터뷰]
우선 가장 큰 취지는요.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겁니다. 서민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금융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재무적인 사항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부채 관련 문제라든지 노후준비나 돈 관리 방법, 저축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고민들이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인생 전반에 걸친 재무 목표를 구체화시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앵커]
올해 상반기에만 상담 건수를 보니까 7000여 건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연령대별로 재무고민이 달랐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많이 다르신데 어쨌든 상담 연령이 20대에서부터 40대까지 다양한데 아무래도 4, 50대 상담이 70% 이상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연령대로 본다면 20대 같은 경우는 사회초년생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그리고 돈을 관리하는 방법이나 저축 방법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학자금 대출에 대한 고민 상담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30, 40대 같은 경우는 자녀 학자금 마련이나 주택 마련 자금, 아무래도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대한 고민들에 대한 상담이 많았고요. 50대 이후는 연금이나 노후준비, 은퇴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그래도 아직도 상환하지 못한 주택자금이나 이런 부채에 대한 고민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아무래도 부채 관련 상담이 한 43% 정도로 많은 편이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고민들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인터뷰]
물론 상담을 구체적으로 받을 수 있는데 상담받는 방법이 저희 금감원에 내점하시면 대면상담하시거나 전화통화나 아니면 모바일 상담을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을 받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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