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어김없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시원한 한강에 나와 밤 피서를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승민 캐스터!

그곳은 강바람이 불어서 더위가 덜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시원한 정도는 아니지만, 간간이 부는 강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왜 이렇게 많은 분이 밤에 한강을 찾는지 알겠습니다.

이곳에서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열대야 때문에 잠 못 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바나나는 몸과 뇌의 긴장을 풀어주고, 또 따뜻한 우유 한 잔은 진정 효과가 있어서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현재 곳곳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7.5도인데요, 내일 아침 아홉 시까지 25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대구 25도, 광주는 26도로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31도,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고, 강릉은 27도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주, 휴가 절정에 맞춰 열대야와 폭염도 함께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또 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는데요, 특히 산간 계곡 피서객들은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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