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지 / 스포츠부 기자
[앵커]
70억 지구촌 축제 리우올림픽 개막까지 닷새 남았습니다. 치안과 테러공포, 미비한 시설 등 아직 걱정되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올림픽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도 텐텐 목표를 위해 막바지 현지 적응 훈련에 한창인데요. 스포츠부 조은지 기자와 함께 리우올림픽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아주 특별한 의상을 입고 나오셨는데 선수 같아요.
[기자]
그렇죠. 예쁘죠, 옷. 우리 국가대표들이 입는 공식 단복입니다. 지난달 결단식 때 선수들이 단체로 처음 입었고 오는 토요일 아침 개회식 때도 이 곳을 입고 태극기 뒤에 입장할 예정입니다.
우리 단복이 원래 예쁘기로 유명해요. 런던올림픽때도 베스트 단복으로 선정됐었는데 이번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 브로치는 뭔가요?
[기자]
태극기에서 온 파랑과 빨강. 브라질 상징인 녹색과 노랑을 한국식 매듭으로 묶은 겁니다. 브로치가 아주 인상적이죠. 예쁘기도 한데 이번 단복에 관심을 끄는 게 똑똑한 옷이라서 그렇습니다. 브라질, 제일 걱정하는 게 뭐죠?
[앵커]
지카바이러스.
[기자]
그렇죠. 이게 바로 모기를 잡아주는 옷이라고 합니다. 평범해보이지만 코팅이 되어 있다고요.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이 원단에 촘촘히 박혀 있어서 방충가공이라고 하는데 모기는 물론 진드기, 곰팡이 등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앵커]
이 옷을 입으면 막을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그런데 간 선수들의 말에 따르면 브라질이 생각보다 추워서 모기는 없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어쨌든 이런 걸 입으면 위안 효과가 있겠죠. 재킷 한 벌 만드는데 무려178단계의 공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재킷 하나에 3시간 반 걸렸다고 합니다.
손으로 한땀한땀. 선수별로 체형이 다 다르잖아요, 운동선수들은. 정성이 많이 들어간 옷입니다.
[앵커]
우리가 재킷을 보니까 응원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올림픽 분위기가 물씬 나서 좋습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은 굉장히 걱정스러운 소식이 많아요. 연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은 것 같아요.
[기자]
이번에도 호주 소식인데 호주 선수단이 도둑을 맞았다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선수촌에서 맞았는데 호주가 공합이 브라질이랑 안 맞는 것 같아요.
선수촌 시설이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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