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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부동액 먹였다"...경찰 수사 착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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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음료수에 자동차 부동액을 탔다는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와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 주간의 사건사고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이 음료수에 부동액을 탔다는 얘기인데. 어떻게 된 얘기입니까?

[인터뷰]
굉장히 황당합니다. 6월달에 한 포털사이트에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죠. 여기에 글이 올라왔는데 무슨 글이 올라왔느냐면 직장 상사에게 희석한 부동액을 먹였다.

그리고 또 커피를 타달라고 그래서 커피 밑바닥에 같이 섞어서 줬다. 그리고 또 어떤 분은 이런 이야기를 올렸어요. 며칠째 계속해서 희석한 부동액을 음료수와 커피에 타서 줬는데 이분이 퇴근해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는데 위염과 장염으로 입원했다고 하더라. 죽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

심지어 직장 상사에게 이것을 곁을여서 피임약을 먹였는데 이건 괜찮은 거야? 이런 형태의 글들이 올라왔는데 이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런 제보를 받고 경찰청에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해서 경찰이 지금 해당 포털사이트를 수사 중인 그런 내용입니다.

[앵커]
부동액이라는 게 자동차 냉각수를 안 얼게 하는 거죠? 이전에도 이런 부동액을 먹고 탈이 난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인터뷰]
에틸렌글루콘이라는 게 주요 부동액 성분인데 무색, 무취. 또 거기에 곁들여서 단맛이 납니다. 그래서 2010년 1월달에는 전북 고창에서 신축공사자의 인부들 8명이 컵라면에 물을 부어서 끓여 먹었는데 이게 부동액이 섞인 거였죠.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병원 치료를 받았고요.

또 12월달에 파주에서 50명의 근로자, 신축공사장, 부대 근방의 신축공사장에서 근로자들이 역시 컵라면에 물을 부었는데 이게 부동액이었던 거죠. 그래서 결국 여기서도 1명이 사망하고 일곱 분이 치료를 했던 그런 사건인데. 정말 무서운 치명적인 거거든요.

간, 신장, 그다음에 심장. 이런 내장기능을 마비시키는 굉장히 치명적인 것이거든요. 물론 희석을 시키면 장기간에 복용했을 때 문제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죠.

[앵커]
외관으로는 파악하기 힘든가요?

[인터뷰]
무색, 무취, 단맛까지 나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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