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앵커]
이로써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까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두 사람의 치열한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 후보로서 여성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인터뷰]
미국 사회에 남아 있는 차별, 흔히 말해서 가장 두껍고 가장 높이 쳐져 있는 유리창, 유리벽을 깰 수 있는 목전에 와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성으로서 주요 정당, 당선 가능성이 있는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처음 지명을 받은 것인데 과거에 여성이 대통령 후보로 지명이 된 적도 있습니다. 1776년 미국이 독립한 이후에 1872년에 여성이 참정권이 없었던 시절에도 후보가 있었던 때가 있었고 그다음에 1972년에도 흑인 여성이 후보에 도전장을 낸 적도 있고요.
[앵커]
하지만 그때 군소정당이었고 도전장만 던졌을 뿐이죠. 정식 후보는 아니었었죠.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2000년부터는, 2004년, 2008년 해서 여성 양대 정당에서 힐러리 클린턴도 2008년에 도전장을 냈다가 오바마 대통령한테 패한 경우가 있고요.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여성으로서 처음 당선이 될 뿐만 아니라 흑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 되는 것이 기록이고. 또 부부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입니다. 부자지간도 대통령이 된 적이 있었고 사촌 지간도 있었는데 부부 대통령, 이번이 처음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전당대회가 사실 축제의 장으로 흘러야 되는데 자칫 그렇지 않은 장면들이 몇 번 나왔습니다. 특히 버니 샌더스, 이번에 버니 샌더스가 이메일 파문 그다음에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계속 본인으로 하여금 상당히 실망스러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샌더스 지지자들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를 인정할 수 없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때 버니 샌더스가 이렇게 연설을 합니다. 그 버니 샌더스의 연설 내용, 먼저 함께 들어보시죠.
[버니 샌더스 / 미 상원의원 : 힐러리와 내가 몇 가지 사안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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