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면서 열어놓은 창문으로 침입해 절도를 일삼은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빈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혐의로 50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일대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을 통해 빈집으로 들어가 49회 차례에 걸쳐 2억 5천만 원어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저녁 시간에 사람이 없고 창문이 열린 아파트 저층만 골라 가스배관과 난간을 타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자전거 도로 인근 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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