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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 때리고 던지고" 수십 차례 학대한 교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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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지난달 인천의 어린이집 교사가 두 살짜리 아이들의 목을 조르고 학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었는데요. 이 교사가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학대하는 CCTV 영상을 YTN이 또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경찰에 구속됐는데요. 석 달 동안 50차례 넘게 이렇게 학대를 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건, 사고 소식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오늘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시청자분들, 또 아이 키우고 있는 어머니들 보시면 정말 화가 날 만한 영상인데요. 영상을 보면 정말 저게 보육교사가 맞는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이게 50여 차례 행동이 반복이 됐다면서요?

[인터뷰]
이게 불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 동안 있던 일만 그렇습니다. 7명의 어린아이들에게 저런 행동을 했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보육교사의 행동이라고는 절대 보이지가 않고요. 글쎄요, 이걸 어떻게 비교를 해야 될까요? 제가 이걸 보면서 조직폭력배 폭력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직폭력배도 아이들에게 저러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앵커]
눕혀가지고... 다치지 않았을까요?

[인터뷰]
그나마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저런 상황에서도 부상이라든가 이런 게 심각하지 않았었고. 그런데 그랬기 때문에 그 행동이 멈춰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렇게 이불도 덮어버리고요?

[인터뷰]
사실 저런 것은요, 숨을 잘못했으면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인데. 저게 잠 안 잔다고 해서 얼굴을 이불로 덮은 것이었거든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고 사실 저 CCTV에 나오는 교사는 이미 지난달에 보도가 됐었죠. 아이들 간식 제대로 안 먹는다고 벽에다 밀쳤었고 대, 소변 못 가린다고 소변을 봐서 젖은 옷을 입은 채 벽에 세우게 했던 동일한 교사의 나머지...

[앵커]
조사를 해 보니까 또 나온 영상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아이들 뺨 때리는 화면을 보니까 얼마나 세게 때리는지 휘청거려서 넘어집니다.

[인터뷰]
사실 성인이 몸무게를 실어서 저렇게 때리게 되면 아이 입장에서는 그 정도 충격이 있고요. 그만한 충격을 만약에 다른 성인이 받았다면 상해를 입을 정도가 됐겠죠. 그런데 아이들이니까 그나마 저렇게 덜 다친 게 아닌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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