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베네수엘라 국민들, 콜롬비아로 원정쇼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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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 12만 3천여 명이 콜롬비아와의 국경을 넘어 원정쇼핑을 했습니다.

일부는 반정부 구호와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천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콜롬비아와의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국경검문소 앞을 가득 채운 이들은 반정부 구호와 노래를 불렸습니다.

[군중 : 정부는 무너질 것입니다. 정부는 붕괴할 것입니다.]

[곤잘레스 / 베네수엘라 국민 : 우리는 지도자를 따르는 동물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는 것이 슬픕니다.]

국경을 통과한 사람들은 콜롬비아에서 식품 등 생필품을 구매했습니다.

[라미레스 / 베네수엘라 국민 : 어제의 경험은 과거로 여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15년 전에 슈퍼마켓에서 무엇이든 살수 있는 때처럼….]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콜롬비아와의 국경 2곳을 한시적으로 개방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경이 열린 첫날인 16일 3만 5천여 명, 17일에는 8만 8천여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국경을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밀수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2천 2백여 km에 달하는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유가폭락과 정부의 외환통제 정책,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극심한 식량과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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