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가 전하는 세계 교과서 속 한국 모습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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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교과서 속에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배우고 있을까 한 번쯤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재외동포 학생들이 고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오면서, 직접 배우던 각국의 교과서도 소개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명 나는 아리랑 음악이 광장에 울려 퍼지고, 학생들은 태극기와 각국 국기를 양손에 쥔 채 흥겹게 율동을 맞춥니다.

늘 글로만 접하던 고국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입니다.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이예본 / 재외동포 학생 (17살, 중국 거주) :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일 거 같고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앞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과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교과서도 가져왔습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은 어떻게 한국을 배우고 있을까.

'전통음식 김치를 즐겨 먹는 나라, 한국', '천3백 년간 통일을 유지했지만, 전쟁 이후 남과 북으로 분단된 국가', 세계 교과서에 그려진 한국의 모습이 무척 다양합니다.

[유지윤 / 재외동포 학생 (17살, 이탈리아 거주) : 한국이 IT 쪽이 많이 유명한데 그런 거 많이 (교과서에) 적혀있고, 한국에 대한 문화는 별로 안 적혀 있어서 이렇게 체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외교부 산하의 '재외동포재단' 주도로 1998년부터 매년 마련되고 있는 이 행사는 해외 거주 청소년들이 고국을 잊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올해만 47개 나라에서 44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이종미 / 재외동포재단 차세대 사업부장 : 한국에 들어와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생활도 해보고, 그리고 여러 가지 미션 수행하면서 문화 체험도 하고….]

학생들은 8일간 부산과 속초 등 국내 9개 지역에서 우리 전통과 음식 문화를 오롯이 체험하고 돌아갈 예정입니다.

YTN 최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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